"나는 오직 남해를 위해 달려온 준비된 군수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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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직 남해를 위해 달려온 준비된 군수후보"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8.03.22 11:14
  • 호수 5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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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삼준 군의회 부의장, 군수선거 출마 기자회견 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삼준 남해군의회 부의장이 지난 20일 NH농협남해군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차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의사를 공식화했다.

 이미 군수 선거 출마예정자로 활동 중인 박 부의장이 기자회견을 연 것은 지난 13일 같은 당 군수 선거 출마예정자 장충남 남해사회통합연구소장이 기자회견을 가지고 출마를 공식화했고 당내 군수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의지와 정책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 부의장의 출마 기자회견은 박영일 현 군수에 대한 거친 공격으로 시작했다. 박 부의장은 매관매직 사건과 상왕군수설 논란, 의회와의 불통, 남해문화원 갈등, 전시행정적 채무제로화 등을 열거하며 "지난 4년은 불통과 비리 그리고 무능력의 군정"이라 평가하고 "남해군을 위해 일해야 할 군수가 개인의 이익과 그 주변을 둘러싼 이들의 이권에 행정력을 낭비하는 것은 마땅히 심판 받아야 할 일"이라 말했다.

 두 번째로 박 부의장은 왜 자신이 군수로서 적합한 지를 설명했다. 박 부의장은 "군민이 무엇을 바라는지는 같은 곳, 같은 시간, 같은 아픔만을 겪어본 사람만이 그 답을 줄 수 있다"며 자신이 57년 동안 남해를 한 번도 떠나지 않고 군민들과 살아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군수의 자질은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와 지역현안에 대한 해법, 미래에 대한 비전이어야 한다"며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한 자신이 군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세번째로 박 부의장은 남해군 행정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박 부의장은 "일방적인 지시로 이뤄지는 군정이 아니라 소통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신나는 군정이 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바탕으로 △ 남해문화원과의 갈등 해소 △청소년문화센터 설립 추진 △남해대학의 적극적인 지원 △농어업 지원강화 △사천MRO 지정 활용을 지역발전 전략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끝으로 박 부의장은 최근 논란이 돼 왔던 더불어민주당 군수후보 단일화 논의와 관련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여망에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남해당원협의회가 결정한 3월 이내 후보단일화 결정을 존중하며 6월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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