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과 국내 최고의 인기 프로스포츠 리그인 KBO(Korea Baseball Organization·한국야구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서울시 소재 야구회관 KBO 총재실에서 박영일(사진 오른쪽) 군수와 정운찬 KBO총재를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의 공동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박 군수와 정 총재는 각 협약서에 서명, 교환하고 △한국 야구사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에 관한 사항 △남해스포츠파크 공동 활용에 관한 사항 △각종 야구대회 공동개최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남해군 관광홍보 및 특산물 판매 홍보 등에 관한 사항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항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자료의 제공 및 교환, 교육, 자문, 연구 등의 방법으로 교류하며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는 자체 발굴해 양 측의 협의를 거친 후 선정키로 했다. 또 양 측은 상호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대한야구캠프 및 스포츠 파크 화성화 방안과 각종 야구대회 유치,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준공된 국내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 공동 견학 실시 등을 논의했다.
남해군은 향후 기획감사실, 경제과, 문화관광과, 체육시설사업소 등 관계실무부서 간 협의를 거쳐 양 기관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별도의 계획과 일정을 수립 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구를 비롯한 축구, 검도, 복싱, 배구, 궁도 등 10개 종목 276개팀, 4만여명이 남해를 찾았다.
군 관계자는 "이는 작년 대비(2017년 203팀 3만3천명) 12% 정도 늘어난 성과이며, 200개팀, 3만5000명인 올해 목표도 초과 달성한 수치로 남해군, 남해군체육회, 군 산하 종목단체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이 대한체육회와 종목별 중앙협회 등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얻은 값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공동발전·우호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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