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가 총 4만 7150여주 모종 신청
새남해농협 땅두릅 경매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새남해농협에 따르면, 땅두릅에 대해 한 품목으로서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경매를 시작한 지난 2015년도 경매금액은 5억 6600여만원으로 평균단가는 9010원으로 기록됐다.
2016년도에는 평균단가가 7951원으로 전년 대비 다소 낮아졌지만 경매물량이 많은 관계로 총 실적은 1천여만원이 증가한 5억 7900여만원이다. 2017년도에는 평균단가 9475원으로 경매실적은 6억 13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새남해농협 관계자는 "땅두릅은 10여년 전 고현 선원, 천동, 포상마을에서 시작했으며 몇 년 전부터 대형유통을 위해 새남해농협에서 육묘를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땅두릅의 장점은 산야지라든지 경작 한계지에서 평당 1만 원 정도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틈새 작물로 많은 농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기후, 작황 등의 요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년작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불투명하지는 않다고 말할 수 있다"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남해농협에서는 땅두릅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가들은 농협을 믿고 농사에 전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땅두릅 모종신청 집계현황으로는 161명의 농업인이 총 4만 7150주를 신청했으며, 새남해농협은 2월 초 파종한 땅두릅 육묘를 이달 안으로 신청 영농회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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