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13살 나잇값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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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13살 나잇값 `톡톡`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8.06.08 16:40
  • 호수 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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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8000여명 다녀가 문전성시 오감만족 축제로 거듭

 지난 1일부터 사흘간 남해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 제13회째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군 추산 9만8000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여 마늘과 한우의 위상을 높이며 남해군 대표특산물축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축제 첫날 극단 큰들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보물섬 건강댄스 퍼레이드와 건강댄스 경연대회가 감동과 힐링의 무대를 선보였다. 저녁에는 남해마늘과 마늘한우의 비상을 이야기한 테마연극을 시작으로 품격을 더한 무대장치로 화려한 축제개막을 알렸고 이어 불꽃이 축제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그렇게 달궈진 분위기에 `아모르파티`의 가수 김연자가 무대에 올라 개막 첫날밤을 뜨겁게 불을 지폈다. 개막식 현장에는 1991년과 2008년 각각 자매결연조인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 수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일본 이사시와 아와지시마의 우호교류단이 참석해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이튿날에는 국악 힐링콘서트, 배우 전원주와 함께하는 마늘장사 선발대회, 김종민과 나상도가 함께하는 환웅녀 선발대회가 펼쳐지는 등 의 볼거리가 가득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보물섬 가요제와 함께 `아 대한민국`, `환희`로 국민적 사랑을 받은 가수 정수라가 축제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며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중 마늘주제관에서 우량마늘 품평대회, 마늘공예작품 전시회가 개최됐고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과와 다문화여성들의 마늘·한우요리 시연과 시식회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침샘을 폭발시켰다.

 또 서상항 일대에서는 관광유람선이 운행돼 큰 인기를 끌었으며 카누·카약 체험, 플라잉보드 공연 등 바다 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동물원, 어린이 놀이기구, 물놀이장, 깡통 유람열차, 황금열쇠 찾기, 페이스페인팅, 새끼꼬기·삼베짜기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돼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지난해와는 달리 천정이 있는 2층 버스를 비롯한 셔틀버스 4대가 축제장을 오가며 방문객들의 이동을 도왔다.

 경연대회 수상자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으며 사진은 본지 14면 하단 감사광고 면에 따로 모았다.

기존 집계항목만으로 비교하면 올해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매출은 2891만원 늘었지만 올해 신규로 집계한 특산물유통협의회와 생활개선회의 매출까지 더하면 모두 5591만원의 매출 증가가 이뤄졌다.

 ◆마늘장사 선발대회 △천하장사 하성우(이동) △백두장사 서현찬(삼동) △남해장사 유기우(삼동)·이종호(읍)

 ◆환웅녀 선발대회 △진 임옥녀(남면) △선 정설자(설천) △미 하현심(고현)

 ◆보물섬 남해마늘가요제 △대상 김숙희(창선) △금상 임정옥(전북 남원) △은상 김봉섭(경남 진주) △동상 한성미(남해읍) △인기상 박서현(남해읍)

 ◆우량마늘 품평대회 △금상 송동준(이동면) △은상 정영순(고현면)·조재표(읍) △동상 김성(삼동면)·김정옥·정종민(서면)

 ◆마늘공예작품대회 △대상 정다운(창선면) △최우수상 박을용(설천면) △우수상 이준협(남면) △장려상 최유범·이승모(삼동면)

 ◆다문화 맛 자랑대회 △진미상(1등) 일본 △맛깔상(2등) 중국 △풍미상 베트남 △정성상 캄보디아 △호응상 필리핀 팀

 ◆건강댄스대회 △최우수상 남해군댄스스포츠연맹·상주면새마을부녀회 △우수상 이동주민자치센터·미조면새마을부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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