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초등학교(교장 이성림) 어린이 항공우주과학자들이 경남과학대회에서 금·은상을 수상했다.

`제16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경남예선대회`가 열린 지난 10일 성명초 5학년 학생 3명은 전원입상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입상자는 한국우주소년단총재상인 금상을 받은 김월태·한수찬 학생과 은상 류한솔 학생이다.

학생들은 5가지 대회 종목 중 `고무동력기`에서 입상해 오는 10월에 열릴 제16회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전국대회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총 45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고무동력기 종목은 60여명이 출전했고, △모형로켓 △물로켓 △고무동력기 △전동비행기 △드론 종목 5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대회를 준비한 김월태·한수찬·류한솔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늦게까지 연습하며 선생님과 같이 연구하고 만드는 일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결과도 좋아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고 "다음에는 전동비행기나 드론도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문대인 교사는 "학생들이 많은 재능을 갖고 있는데 이를 발휘하도록 이끌어내는 역할만 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좋은 결과를 받아와 정말 기쁘고 협조해주신 학부모님들과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병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