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변화는 운영위원들의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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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변화는 운영위원들의 책무"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18.07.06 11:34
  • 호수 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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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남해군학교운영위원 및 간사 연수 열려
2018년도 남해군학교운영위원 및 간사 연수가 지난달 26일 유배문학관에서 열렸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김호익 교육장.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호익)은 군내 30개 학교와 유치원 운영위원·간사들을 대상으로 운영위원들의 역할과 법적 책임에 대한 연수를 지난달 26일 유배문학관에서 열었다.

 이날 첫 번째 주제인 <학교운영위원회의 이해>를 통해 박시동 경남교육청장학사는 "1995년 교육개혁 차원에서 처음 도입된 학교운영위는 법적 지위를 가진다. 자발적 모임인 학부모회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교육과정과 학교행정은 물론 학부모가 부담하는 경비에 대해 심의와 자문을 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에 명시돼 있다"며 "학교운영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학교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청렴정책 및 청탁금지법 안내>로 김성미 경남교육청 장학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남해에서 강연을 맡았는데 남해군은 교육지원청 청렴도측정에서 2015년도 9.30점으로 높았지만 2017년도는 더 높은 9.54점을 기록할 정도로 청렴한 곳이라 정말 자랑스럽다. 학교운영위원들의 금지 행위들과 청탁금지법 위반사례들을 더 구체적으로 숙지해 올해는 10점 만점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원 삼동초 학교운영위 위원장은 "학칙 제·개정은 물론 학교헌장도 만들수 있고 초등학교의 경우, 모든 교과의 교과서를 선정하며 심지어는 초·중등학교의 학교장을 공모제로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우리에게 있는 줄 몰랐다. 앞으로는 학운위가 구성될 때 이런 교육을 의무적으로 해주면 좋겠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해도를 높이는 강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호익 교육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바라는 것은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 창의력, 회복능력, 소통능력, 풍부한 감수성을 높이는 공교육의 강화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행복교육지구사업`을 통해 제대로 된 공교육강화를 시도하고 있는 남해군의 발전을 위해 학교운영위원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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