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위개(金石爲開)
상태바
금석위개(金石爲開)
  • 남해타임즈
  • 승인 2018.08.20 11:16
  • 호수 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金 : 쇠 금 石 : 돌 석 爲 : 할 위 開 : 열 개
최 성 기
선생님

쇠와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의지가 강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음을 비유한 말

중국 주나라 때 초나라 궁수로 활을 잘 쏘는 웅거자(熊渠子) 라는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웅거자가 밤길을 가다가 호랑이가 숲 속에 엎드려 있는 것을 보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급히 활을 꺼내 시위를 당겼다.

화살은 정확이 호랑이를 맞혔는데 화살의 깃이 보이지 않을 만큼 깊이 박혔다. 그런데 가까이 가서 보니 호랑이처럼 생긴 바위였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호랑인 줄 알고 쏜 화살이 바위를 뚫고 박혔던 것이다. 이러한 일이 가능했던 것은 그 순간 웅거자의 강한 힘과 집중력에서 나온 신념 때문이었다.

이처럼 금석위개는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면 쇠붙이나 돌도 뚫을 수 있다`는 뜻으로, 누구나 의지가 강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음을 비유로 한 말이다.

오늘날 우리의 현실은 너무나 힘들고 어렵다. 또한 예측불허의 여러 상황들로 인해 갈등과 오해를 받는 일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비록 이런 일이 닥친다 해도 자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금석위개의 결연한 자세를 보여야한다.

우리지역을 둘러싼 주변 환경도 결코 녹록치 않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금석위개의 정성과 기운을 받아 우리 지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모든 군민이 희망하는 번영하는 남해군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