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운산풍력발전소는 꼭 건설되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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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운산풍력발전소는 꼭 건설되어야만 한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18.08.23 13:58
  • 호수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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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강 원
망운산풍력발전소
유치추진위원장

지난해 11월 1차. 2차 사업설명회가 서면 및 남해군청회의실에서 있었으며 12월 1일에는 남해읍사무소 2층회의실에서 남해읍 이장단을 대상으로 사업자와 이장단간의 좌담회도 있었다. 3차에 거쳐 망운산 풍력발전소 준비과정을 주민에게 상세하게 안내하고 유·무해성과 직·간접적인 피해에 대한 설명도 소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남해군 및 경남도로부터 망운산 풍력발전소 건설 인허가가 승인됨에 따라 남해읍이장단 주관으로 반대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읍민을 대상으로 반대여론몰이를 공공연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망운산 풍력발전소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서면 및 4개 해당마을에서는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망운산 풍력발전소 사업은 6~7년 전부터 타당성조사를 시작해 환경영향평가 및 저주파와 전자파시험에 이어 전파영향 분석까지 모두 마쳤고 관계기관에 제출된바 있다. 남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풍력발전소 건설인 만큼 해당담당부서에서도 타 시·군 및 해외에까지 풍력발전에 대한 장단점을 의뢰해 자문을 받아 왔고 여러 경로를 통해 전문지식을 습득해 인허가과정에서 수차례의 설계변경을 주도해 최소한의 환경파괴와 완벽한 원상복구로 친환경 풍력발전소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
반대대책위의 주된 반대이유가 소음공해를 이야기한다. 풍력발전기1기당 45~48db(조용한 주택가 수준)이라고 밝힌바 있고 저주파 역시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보고된 바 있다. 공식인증기관의 실험성적을 믿으려고 하지 않고 몇몇 사람들의 근거 없는 우려로 군민을 더 이상 혼란스럽게 만드는 행위는 남해발전을 저해하는 사심에 불과하다. 정말 무엇을 위해 반대하는지 무엇 때문에 반대를 해야 하는지 그 진정성을 되묻지 않을 수 없다.
최소한 남해군에 거주하는 지도층 인사라면 사심을 걷어내고 무엇이 남해발전을 위한 현명한 선택인지 심사숙고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 또한 몇 사람의 검증되지 않는 무분별한 선동적인 발언에 더 이상 군민들은 현혹되거나 속아서도 안 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많은 풍력발전소가 있다. 앞으로는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풍력이나 태양광발전소 같은 친환경 전기생산시설이 주도할 것이다. 평창, 대관령, 영덕, 포항, 의령, 제주풍력발전소 등 지방자치와 연계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고 관광산업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지금부터라도 준비하고 실행한다면 오늘보다는 내일이 있는 남해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린 오래전부터 조선소에서 석탄화력발전소로 이젠 IGCC에 이르기까지 공해덩어리 기업도 대의 앞에 고개 숙여 감사해왔다. 혹자는 IGCC 역시 정치인의 말장난에 지나지 않다고 평가절하하고 있고 군민들은 지쳐가고 있다. 이때 군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선택도 망운산 풍력으로 위안 삼을 수 있으면 더 바랄게 없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망운산 풍력발전소부지는 4개마을 소유의 사유지이다. 수십년간 군민의 건강을 위해 개방되어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작금에 이르러 망운산이 마치 국가소유지로 착각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것은 명백한 재산권 침해로 밖에 볼 수 없다. 더 이상의 분쟁으로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이 된다면 그 이상의 응분의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남해에서도 변방인 서면, 시골에서도 낙후된 지역, 큰 대의 앞에 고개 숙여 살아온 지역민들에게 증명되지 못한 불충분한 이유로 군민의 눈과 귀를 멀게 하지 말고 공식인증기관의 용역결과를 제출하여 반론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다. 남해읍이장단과 반대대책위원들은 남해풍력의 견학제의를 받아들여서 국내 풍력단지를 시찰하고 나서 냉혹한 판단을 하여도 늦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작고 좁은 고향 남해에서 이제는 작고 적은 남해인끼리 이제는 서로 분쟁하고 분열되고 격앙되어서는 안 된다. 서로 이해하고 도우면서 공생공존하는 시대를 열어야한다. 또한 믿음과 신뢰로써 우리는 자생되어야하고 남해풍력은 남해산 풀뿌리가 될 것이다.
당신은 남해인, 우리는 남해인을 자랑스러워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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