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향우산악회 어비산 산행 다녀와
상태바
군향우산악회 어비산 산행 다녀와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08.30 10:45
  • 호수 6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풀 꺾인 더위 시원한 물놀이로 마침표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회장 최명호) 8월 정기산행이 지난 26일 가평 어비산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아침 8시 동대문역사문화공운역에서 준비된 버스를 타고 출발한 군향우산악회 회원들은 총 28명. 최명호 군향우산악회장과 박미선 사무국장, 정옥두 부 산행대장, 최미경 여자 총무 등 군향우 산악회 집행부들과 정익훈 전임 산악회 회장, 강경복 창선면 향우산악회장이 이날 산행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또한 오랜만에 구덕순 군향우회 감사와 오행순 여성협의회 회장, 감충효 노남회 회장도 이날 산행에 참석해 향우들과 함께 어비산에 올랐다.

경기도 가평군과 양평군에 걸쳐있는 어비산은 해발 828m 높이의 산으로 주변 유명산이나 중미산보나 낮아 홍수가 나면 물고기가 산을 뛰어넘었다하여 어비(漁飛)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시원한 계곡이 있어 여름 산행지로 인기 있는 산이다. 군 향우회 산악회도 6년 만에 다시 이곳을 찾아 지난 추억을 되새기는 산행을 진행했다.

산행 출발 전 최명호 회장은 "즐거운 산행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는 간단한 인사말을 남겼으며 정옥두 부 산행대장이 이날 산행코스에 대해 안내했다. 어비산 등산로 입구에 아침 9시쯤 도착한 군향우산악회 회원들은 초입부터 가파른 등산코스를 거침없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12시 즈음 어비산 정상에 도착 준비해온 점심을 나눠 먹으며 등산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어비계곡을 따라 출발지였던 가일리로 돌아오는 중 참가자들은 어비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한풀 꺾인 더위의 마지막 남은 한 자락까지 날려 보냈다.

이어진 산행 뒤풀이 시간 오랜만에 군산악회에 참석한 구덕순 감사는 "골프는 즐겁게 시작해서 스트레스 받으며 끝나고 등산은 스트레스받으며 시작하지만 끝은 즐거운 운동이다"며 "산행 후 즐기는 지금 이 시간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향우회 산악회 9월 산행은 정기 모임 날짜가 추석 연휴와 닿아있어 한 주 당겨 진행키로 했다. 다음 9월 산행은 16일(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미선 사무국장은 "군향우회 산악회 날짜가 당겨지면 읍, 상주, 창선면 산악회와 날짜가 겹친다. 오랜만에 같은 장소에서 다 함께하는 행사를 만들어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라며 "다음 모임에도 많은 향우들이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