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남해는 평생 배움의 열기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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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남해는 평생 배움의 열기로부터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8.10.25 11:39
  • 호수 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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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나누며 통하다` 제3회 남해평생학습축제 즐거운 마무리

화려한 무대로 배움 뽐내고, 다양한 홍보체험부스로 경험 나누고

 배우고 나누며 통했다. 남해사람들의 배움의 열기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제3회 남해평생학습축제가 즐겁게 마무리 되었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을 채운 군민과 관광객의 열기는 다양한 경험을 갈구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뜨거웠다.

 격년제로 열리는 평생학습축제는 2014년 시작돼 2016년, 2018년 올해 3회를 맞이했다. 2005년 교육부로터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받은 남해군은 한글교육을 시작으로 남해평생학습관, 여성인력개발센터,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주민자치센터, 경남도립남해대학 등 군내 평생학습 기관단체에서 성인, 여성, 농업인, 소외계층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러한 배움을 함께 나누고자 36개 공연팀이 무대를 가득 메웠으며 50곳의 홍보체험부스가 운영됐다.

 19일 오전 도전 IT실버벨 대회를 시작으로 축제의 장은 활기차게 열렸다. 오후에 열린 개막식에서 장충남 군수는 "옛날 어르신들의 말씀은 참 옳으시며 그 말씀대로 행해서 좋지 아니한 게 없다는데 딱 하나, 틀린 말이 있다. 배움에는 때가 있으며 배움의 때를 놓치면 배울 수 없다는 말이 그것"이라며 "평생학습시대인 지금은 연세가 아무리 많더라도 한글을 배워 한글백일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로 감동을 준 강금순 어머니처럼 얼마든지 배움을 시작할 수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첫째 비결이 `독서`라는 연구결과가 있듯 무엇이든 복된 남해가 되기 위해서 이런 배움의 문화는 더욱 선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노인복지관의 방아타령과 남해찬가를 시작으로 남해문화원 한국무용반의 교방무, 창선노인대학의 건강체조, 노인복지관의 하모니카팀, 여성인력개발센터의 밸리댄스와 줌바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이틀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들이 다녀간 이번 축제에 대해 몇 가지 건의사항도 있었다.

 우선 부스참여자들은 부스별 큰 번호 부착이 필요하고 부스 동선을 독립부스 형식보다 부스끼리 마주 보게 하는 등, 오픈식 부스로 관람객의 원활한 동선을 보완하는 형식도 필요하다는 의견과 주 무대 근처 부스의 경우에는 음향소리가 너무 커서 체험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축제 둘째 날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경우에는 파장 분위기여서 인기체험의 경우 재료수급과 체험시간 공지와 엄수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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