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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기부·나눔 문화 확산,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꿈꾸다인터뷰 | 김충효사회복지연구소 소장
전병권 기자 | 승인2018.11.01 16:10|(620호)

7일(수) 읍 사거리서 1000원 기부 DAY! 개최

지난해부터 기부와 나눔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동하고 있는 김충효 소장. 그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소액 기부와 캠페인 참여 등으로 한 걸음씩 걸어왔다. 그가 오는 11월 7일(수) 남해읍 사거리에서 다시 한 번 1000원 기부의 날을 기획하고 있어 그간의 소회와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2017년부터 기부 캠페인과 소액 기부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전체적으로 소개한다면 ^ 현대사회의 다양화 된 복지수요의 양과 질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제정과 행정력은 한계가 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제3의 영역, 즉 민간복지자원인 기부를 활용하는 것이 절실한 때라고 느꼈다. 이에 기부에 대한 군민의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지역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시작하게 됐다.

 2017년 5월 18일, 남해군민의 기부실태를 조사하고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315명 중, 기부경험이 있는 경우가 57.1%로 높게 나타났으나 42.9%는 기부의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들 중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로 기부에 관심이 없음이 33.1%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기부문화 활성화 방안을 여섯 가지를 제언했다. 그 중 관련 캠페인과 교육, 적극적인 홍보 등이 주 내용이었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한 캠페인과 기부활동을 소개한다면 = 캠페인은 2017년 5월 세미나 후 처음으로 가졌다. 당시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과 남해대학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함께 피켓을 들고 사거리를 중심으로 행진하며 홍보 전단지를 배포했다. 이후 사거리에서 가진 1인 1라면 기부 DAY!(2017. 9. 26) 및 1000원 기부 DAY!(2018. 3. 27) 때 캠페인도 겸했으며, 그때는 복지시설 종사자들과 뜻을 같이 해 주시는 분들이 함께 했었다.

 기부활동은 `1인 1라면 기부 DAY!`와 `1000원 기부 DAY!`를 가졌는데, 누구나 부담 없이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소액을 나누는 것으로 접근하게 됐다. 라면 기부의 경우 오전에만 했었는데 113박스가 모여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1000원 기부의 경우, 하루 동안 210만원이 모여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손 가정 일곱 자녀들에게 전달했다.
 
기부 DAY! 행사 때 느낀 점은 무엇인지 = 희망, 건강한 지역공동체로써의 희망을 봤다. 특히 타고 가던 차를 멈추고 기부하고 가시는 분들, 등·하교 하던 학생들, 엄마와 함께 고사리 손으로 참여한 어린이들, 어르신들의 참여와 일부러 마음을 먹고 찾아오신 분들까지 그리고 지역의 앞장서는 분들의 참여는 기부의 모범을 보여 준 매우 좋은 모습이라 느꼈다. 작은 나눔으로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조만간 1000원 기부 DAY!가 열린다고 = 11월 7일(수) 읍 사거리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계획 중이다. 이번에도 1인 1000원 기부로 군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손 가정 학생들을 도울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당일 현장 모금함에 1000원을 기부하거나 농협계좌 301-0227-0947-01 김충효(1000원 기부 DAY)로 입금하면 된다. 또한 캠페인도 겸하니 피켓 자원봉사를 원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당일 사거리로 오면 된다. 그리고 소액 기부 행사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도 계속 이어 나가 나눔을 통한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
 
다른 나눔 활동으로 100원 사랑나눔회도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 소개한다면 = 100원 사랑나눔회는 작은 나눔으로 큰 기쁨을 전하기 위해 올해 2월 6일부터 시작했다. 하루 100원, 한 달에 3000원을 지정된 계좌로 입금하는 것으로, 현재 매달 45명 정도가 참여 하고 있다. 지난 9월 말까지 195만5627원이 모였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 된다면 올해 안에 200만원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모금된 금액은 2019년 1월이나 2월에 군내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나눔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자 사회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과 같다고 늘 생각해 왔다. 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만나게 된다. 저도 가장 힘들었을 때 군민들이 힘이 돼주셨다. 작은 나눔으로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같이 만들어 가길 바라고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 100원 사랑나눔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은 농협 302-1254-9317-61 김충효(100원 사랑나눔회)로 매월 3000원을 입금하면 된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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