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미술협회(회장 이승모)가 제3회 정기전을 마련해 지난 6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오프닝기념식을 시작으로 회원들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8일(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남해군미술협회 제3회 정기전에서는 30여 회원들이 빚은 30여점의 작품을 회화, 서각, 서예, 조각 등 다양한 장르로 만날 수 있다.
 

전시 첫날 오프닝기념식에서 이승모 회장은 "미술협회의 불모지에 협회를 창립한지 3해째를 맞이해 뜻깊은 세 번째 전시를 마련했다. 아직 부족한 전시공간이라 아쉬움이 있지만 남해군에서 문예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니 머잖아 좋은 전시장에서 작품을 선보일 수 있으리라 믿는다.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남해군을 만드는데 우리 미술협회도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주시며 응원 바란다"고 인사했다.

장충남 군수는 "미술협회의 멋진 작품전시 덕분에 남해군의 품격이 높아지는 것 같다. 좋은 작품을 내어주신 작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정기전을 축하했다.

한편 남해군미술협회는 올해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지부 등록을 위한 서류를 제출한 상태로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있을 승인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김종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