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우카페 회원들 가을 속 화성(華城)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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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향우카페 회원들 가을 속 화성(華城)을 거닐다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11.09 13:46
  • 호수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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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성곽길과 화성행궁 답사 추억 쌓아

매달 고궁과 왕릉을 답사중인 남해향우카페(카페지기 오행순 향우) 회원들이 지난 4일 수원 화성일대에서 11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아름다운 우리문화 유산을 차례차례 답사중인 이들은 서울시내 고궁산책에 이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왕릉을 답사 중이다.

11월에는 수원 화성답사와 융건릉을 답사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수원화성 성곽길과 화성행궁만 답사했다. 이날 모임에는 오행순 카페지기와 감충효 노원구 향우회장이 참석했으며 박양이, 서춘실 향우가 처음으로 답사모임에 합류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수원역에서 만난 남해향우카페 회원들은 화서문으로 이동 화성 성곽길을 걷기 시작했다. 수원 화성은 조선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화성으로 옮긴 후 능행을 위해 행궁을 짓고, 보호하는 성을 쌓은 것이다.

 

화성 답사에 참가한 정철성 향우는 "조선시대 이처럼 과학적인 성곽을 건설한 조상들의 지혜가 놀랍다"며 감탄했으며 하두범 향우도 "말로만 듣던 수원 화성에 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성곽길 답사에 이어 정조가 머물렀던 화성 행궁으로 이동 행궁 관람을 이어갔다. 향우들은 화성행궁에서는 정조대왕의 효심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점심식사 후에는 수원에 살고 있는 이주성 향우가 답사길에 동행했다. 이 향우는 "수원을 찾아왔는데 화성을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곳에서 멋진 사진을 담아드리겠다"며 화성답사 추억을 담은 기념사진을 향우들에게 선물했다.

남해향우카페 답사는 12월 화성 융건릉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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