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 아나바다, 기부로 이어진 아름다움
상태바
남해초 아나바다, 기부로 이어진 아름다움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18.11.22 11:49
  • 호수 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초등학교 아나바다 장터가 열려 학부모 학생 등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남해초등학교(교장 김주영)는 매년 아나바다(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기) 장터를 열고 있다. 올해는 어려운 이웃과 친구에게 도움을 주자는 많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부행사도 더했다.

지난 2일, 아침부터 남해초 운동장에는 떡볶이를 고추장에 졸이고 꼬치를 굽고 팝콘을 튀기는 맛있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또 장난감과 생활용품들을 흥정하는 소리는 남해초 담벼락을 타고 남해읍 전역으로 메아리쳤다.

 

아나바다 장터를 마치고 지난 16일 남해사랑의집을 방문해 수익금 중 108만3480원을 기부했다.

우재순 남해초등학교학부모회장은 "많은 기관으로부터의 기부와 발길이 끊이지 않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몸소 보여주는 아나바다 장터가 됐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교장 선생님과 양진명 학교운영위원장님 그리고 바쁜 시간 쪼개가며 먹을거리를 만들고 물품들을 성심성의껏 판매해 주신 학부모님들이 너무나도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앞치마로 땀을 훔쳤다.

뜻깊은 나눔 장터를 마치고 모인 금액 중 108만3480원을 지난 16일 남해사랑의집을 방문해 기부하는 훈훈한 광경을 자아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