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보따리 속에 붉게 물든 가을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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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보따리 속에 붉게 물든 가을의 우정
  • 남해타임즈
  • 승인 2018.11.22 17:13
  • 호수 6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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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초등학교 54회 동창생들의 강천산 산행기
서 순 이
남명초 54회 동창회 총무

남명초등학교 54회 동창회는 2014년부터 남명초등학교 동기들을 입회시키고 2015년 안상용 초대회장님의 발족으로 초등학교 친구들과 동창모임을 40여년 만에 결성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부산 금정산으로 등산을 다녀왔었다.

현직 한정택 회장은 올해에는 더 자주 만나 우정을 돈독히 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상반기와 하반기 산행을 계획했다. 그리하여 지난 6월엔 부산 승학산을 올랐고, 올해 두 번째 산행은 11월 순창군 강천산 가을산행으로 결정했다.

그렇게 시작된 지난 3일과 4일의 가을산행은 1박 2일로 하여 부산팀과 서울팀 그리고 남해팀으로 합류해 가을산행길에 올랐다.

강천산의 자태는 순창의 고추장보다 더 붉고 멋진 단풍이 절정을 이루었고 우리들은 동심으로 돌아가 어릴 적 소풍 나온 아이마냥 짝을 지어 옛 추억속의 그 모습으로 푹 빠지고 말았다.

수영구청에서 관할하는 구례수련원에서 우정의 나눔의 시간을 마련하고 1박을 하면서 남해에서 챙겨 온 싱싱한 해물과 묵은지로 쌈을 싸 먹으며 고향의 맛을 떠올렸다.

이어 우리는 초등학교 시절의 손유희는 이젠 관광춤으로 변모해 리듬에 몸을 맡겼다.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의 어깨가 덩실덩실 피곤함을 잊고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수영구청에서 근무하는 3대 회장인 박찬주 친구의 승진소식도 함께 해 박수와 축하가 만연했다.

장거리 운전으로 봉사해 준 이영호 친구와 초대총무인 윤은심, 예쁜 사진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겨준 한승민 친구와 최경심 친구, 먹거리 준비를 함께한 윤복연 친구 모두에게 감사하고 유희로 모두의 웃음을 자아낸 홍보부장 김기중과 초대부회장 박숙자 등 모든 친구들이 있어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한 해 동안의 웃음을 모두 쏟은 듯 즐거웠던 우리는 여러 사정으로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함께 하지 못한 동기생들에겐 아쉬움을 전했다. 다음 산행엔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길 염원해보며 남면남명초등학교 54회 동창회가 꾸준히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 참석자 19명 명단
김갑이, 김기중, 김옥순, 박미숙, 박성호, 박소민, 박숙자, 박찬주, 서순이, 손숙경, 손민자, 안상용, 이영호, 윤복연, 윤은심, 탁정례, 최경심, 한정택, 한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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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오 2018-11-25 15:14:32
남맨 채수지 여패 학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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