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복지재단, 진주시 장애인복지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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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복지재단, 진주시 장애인복지도 맡는다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8.12.17 16:04
  • 호수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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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법인으로 선정 / 경남대표 복지법인으로의 행보 기대

 남해장애인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근로센터 가온누리의 운영주체인 사회복지법인 남해복지재단(대표이사 송대성)이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법인으로 선정됐다.

 농산어촌의 법인이 도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법인으로 선정되는 일은 지금까지 거의 전무한 일로써, 남해복지재단은 이번 수탁법인 선정으로 장애인복지를 위한 그간의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남해복지재단은 지난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3일간 진주시가 진행한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법인 공개모집에 지원, 사회복지법인 시설의 전문성 및 투명성, 향후추진계획 및 발전방안 등에서 보여준 성과와 가능성으로 11월 21일 최종 선정됐다.

 수탁운영 기간은 5년으로 남해복지재단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더불어 부설기관인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전문어린이집 등 총 3개 기관을 운영하게 되며 사회복지사, 재활치료사 등 40여명과 함께 진주시의 장애인복지를 실천하는 책임을 맡는다.

 송대성 대표이사는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재활치료에 대한 욕구가 많다. 이 부분과 장애인의 여가 스포츠 부분 확충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보호작업장은 장애인 고용 및 소득창출을 위해 가온누리처럼 중증장애인생산품인증을 받고 공공판매가 가능한 물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 꾸준한 인적교류를 통해 양 복지관의 강점을 공유하고 배워나간다면 복지관은 물론 남해군과 진주시 장애인복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지켜봐주시고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난 10여 년간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절실함과 진정성으로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해온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수탁법인으로 선정된 것 같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경남과 남해안을 대표하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전문성과 가능성을 더 넓게 펼치는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남해복지재단은 2007년 사회복지법인으로 설립, 2008년 5월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개관해 지금까지 10년 동안 전국장애인복지관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은 경남지역 15개 장애인복지관 중 군 지역에서는 창녕군에 이어 2번째로 개관해 부족한 재원과 장애인복지관 최소 인력배치 기준인 20명에도 못 미치는 17명의 인력으로 전국장애인축구대회, 찾아가는 복지관 사업 등 활발한 장애인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남해복지재단은 2009년 9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가온누리를 개관, 남해군의 지역 특산물인 마늘과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일자리를 결합한 농촌형 장애인직업재활로써 지역 장애인의 소득창출과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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