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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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모집 성적표는?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1.03 10:46
  • 호수 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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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치열한 신입생 유치 전쟁 예고

남해군 6개 고등학교가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마쳤다. 물론 내년 1월 추가 모집을 남겨둔 학교들이 있지만 남해가 아닌 외지에서 지원하지 않는다면 이대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현재 청소년과 학부모 인구가 부족한 남해군의 상황을 보면, 관내 6개 학교는 매년 신입생 유치를 위해 더 치열한 전쟁이 예상된다. 

먹구름 드리운 특성화고
남해정보산업고등학교(이하 정보고)는 신입생 수는 7명으로 군내 고등학교 중 가장 적은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2017학년도의 경우 37명이던 신입생 수가 2018학년도에 17명, 2019학년도 7명으로 급감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보고는 비상하기 위해 교명과 학과개편 등으로 노력중이지만 날개를 펼치기 전 전 동력을 잃어가는 셈이다.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이하 해과고)는 25명의 신입생을 확보했다. 해과고는 2017학년도 39명, 2018학년도 32명, 2019학년도 25명으로 정보고만큼은 아니지만 매년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숨 돌린 일반계고등학교
남해제일고등학교(이하 제일고)는 군내 고등학교 중 가장 많은 신입생이 지원해 미소를 짓고 있다. 제일고의 상승세는 읍에 위치한 지리적 편의와 교내외에서 펼친 많은 활동 등으로 남해중학교와 남해여자중학교에서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해해성고등학교(이하 해성고)도 제일고와 마찬가지로 2019학년도 신입생 정원을 채웠다. 해성고는 92명의 신입생 정원수를 발표했지만 3명이 추가로 진학을 원해 총 95명으로 마무리했다. 해성고는 전국단위 신입생 모집과 입시로 유명한 만큼 비교적 신입생 유치에는 큰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남해고등학교(이하 남해고)는 86명의 선택을 받았다. 남해고 신입생 수는 2017학년도 110명에서 2018학년도 87명으로 급감해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사활을 걸었어야 했다. 하지만 신입생 정원 115명을 못 채웠기 때문에 올해 운영된 4개 반을 5개로 복구 시키지 못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읍내 예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이동면까지 버스를 이용한 등하교와 기간제 교사들이 많다는 점, 변화의 필요성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남해창선고등학교(이하 창선고)는 2019학년도 신입생 수로 3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26명에서 11명이 증가했지만 아쉽게도 46명이라는 정원은 채우지 못했다. 창선고는 신입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극복해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이는 올해 3월 부임한 최성기 교장의 역량과 창선고동창회의 지원, 7명의 젊은 교사로 교내 구성원 교체 등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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