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에도 식을 줄 모르는 후학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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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에도 식을 줄 모르는 후학사랑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01.03 11:05
  • 호수 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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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줄 잇는 향토장학금 기탁행렬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 수강생 일동이 여성인력개발센터에 열린 수료식에서 109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수강생 중 네일반, 의상디자인반, 퀼트반 수강생이 지난 10월 개최된 남해평생학습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한 수익금이다. 

또 20일에는 행복한 교회(담임목사 박성배·사진)에서 55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성배 목사는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사랑의 헌금을 받았는데, 교인들의 뜻에 따라 지역의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21일에는 남해군특산물유통협의회(회장 하희택)가 축협한우프라자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100만원의 장학금을 향토장학회로 기탁했다. 특산물유통협의회는 지난 2009년부터 연말 정기총회 때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 17일에는 경상남도 검도회(회장 김종민)가 27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은 남해출신 박경옥 감독이 이끄는 남자검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제10회 남해군수기 전국검도대회를 마치고 난 후, 팬 사인회를 개최한 수익금을 군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같은 날 강진만어선연합 자율관리공동체(회장 정승웅, 이하 공동체)도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공동체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를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또 설리해수욕장 번영회(회장 한삼불)도 여름철 해수욕장 운영 후 수익금 일부인 100만원을 기탁했며, 물건감리교회(담임목사 최진화)도 후학 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대우컴퓨터(대표 장지영)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장지영 대표는 "나 자신과 지역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하자고 약속했으며, 그 약속을 실천해오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화전학당 강사 일동이 화전학당 종강식에서 12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올해 주관업체인 대성학원 소속 화전학당 강사들은 남해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보람을 느꼈고, 조금이나마 남해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는 남해유자망 자율관리공동체(위원장 박상철)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300만원을 향토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박상철 위원장은 "사회적으로 좋은 일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에서 후학양성에 동참하게 돼 기쁘고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남해유자망 자율관리 공동체는 2011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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