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독서학교 9기 신입생 102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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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남해독서학교 9기 신입생 102명 선발
  • 최정민 시민기자
  • 승인 2019.01.18 10:16
  • 호수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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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체험으로 활짝 필 독서문화의 활성화
글쓰기 전형에서 혼신의 힘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써내려가는 학생들.

올해로 아홉 번째 신입생을 모집하는 보물섬남해독서학교(교장 정수원, 이하 독서학교)는 독서 교육을 독서토론, 글쓰기, 작가와 만남, 독서 기행, 독서캠프 등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전국 최대의 독서 관련 민관협력단체다.

독서학교가 지난 7일 9기 신입생 102명을 선발했다. 모집 대상은 군내 중 고등학생 각 3반씩 총 120명(저소득층 수급 자격 보유 대상은 각 반별 정원의 10% 이내 우선 선발)을 목표로 책읽기, 글쓰기, 독서토론을 좋아하는 재학생들에게 작년 12월 17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서류심사를 한 후 1월 5일 화전도서관에서 신청한 117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글쓰기 전형을 실시했다. 합격자 명단은 화전도서관 홈페이지(http://www.hjlib.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수원 교장은 "작년까지 지원한 학생 중 20명 정원이 넘는 반의 경우, 탈락시킬 수밖에 없어 안타까웠는데 올해는 결시한 학생들 이외는 모두 독서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이나 글쓰기를 통해 파악된 학생들의 특성에 맞게 독서지도를 해나갈 예정"이라며 "올해 두 번째로 실행되는 행복교육지구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체험을 통한 책읽기, 살아있는 삶으로서의 독서학교로 확대 발전시켜 독서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면접에서는 독서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면접관으로 참석해 신청자들에게 독서를 통한 글쓰기와 토론의 장점 등을 자신이 겪은 대학생활에서의 예로 들려주는 훈훈한 광경도 목격됐다. 

2011년 개교 후 646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보물섬남해독서학교의 끝없는 `독서활인(讀書活人, 독서가 사람을 살린다)`의 정신은 토론과 문학체험 등 다양한 경험으로 군내 학생들에게 스며들어 인생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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