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람 만나는 여기가 바로 고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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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람 만나는 여기가 바로 고향이다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9.01.31 15:40
  • 호수 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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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면 향우회 신년하례회 열고 화합의 장 마련
박영헌 이동면향우회 회장

재경이동면향우회 신년회가 지난 24일 공덕동 하늘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박영헌 이동면향우회장과 박희태 전 국회의장, 최광 전 보건복지부장관,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최원두 세무사협회 윤리위원장 등 내빈들과 재경 이동면 향우 70여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참석한 이동면 향우들이 자리를 잡고 오랜만에 만난 향우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신년회 분위기가 무르익자 본격적인 신년하례회가 시작됐다.

박영헌 이동면향우회 회장은 "요즘은 고향에 가도 막걸리 한잔 같이 기울일 친구가 없는데 서울에서 이렇게 고향사람들을 만나니 여기가 바로 고향인 것 같다"며 "고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고향사람들이 만나고 마음을 열 수 있는 곳이 바로 고향이라는 생각으로 향우모임에 자주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희태 전 의장도 단상에 올라 이동면 향우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박 전 의장은 "요즘 `상선약수`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라는 말처럼 아래로 아래로 흘러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나눠주는 물과 같은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향우회 역사상 첫 여성 향우회장인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도 "이동면은 대대로 걸출한 인물도 많이 배출한 대단한 면향우회다"며 "남해군향우회 발전을 위해 이동면 향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내빈들의 덕담에 이어 정희배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와 결산보고로 1부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이동면 향우들은 남해에서 공수해온 맛있는 회를 곁들인 만찬을 즐긴 후 흥겨운 여흥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이동면 향우들의 후원도 답지했다. 많은 향우들이 후원금으로 지원했으며 박영헌 회장은 기념타올을, 최미경 총무는 남해산 시금치를 준비해 향우들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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