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 애국가는 우리의 자부심과 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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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애국가는 우리의 자부심과 긍지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9.03.15 11:28
  • 호수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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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참전자회, 김돌세 회장 취임해

국민의례를 행하는 대부분의 행사에서 애국가 제창은 립싱크가 대세다. 참석자들의 힘없는 애국가 제창은 반주음악에 먹히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과연 이런 애국가가 국민의례에 필요한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드물게는 나라사랑의 자부심과 긍지로 가득한 누군가로부터 힘차게 울려 퍼지기도 한다. 지난 22일 남해축협 한우프라자에서 개최된 월남전참전자회 경남지부 남해군지회의 제8년차 정기총회와 제2·3대 지회장 이·취임식 행사가 그랬다. 노병들의 애국가는 확실히 우렁찼다.

월남전참전자회 남해군지부는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 한해의 업무를 결산하고 그동안 남해군지회를 이끌어온 이충방 지회장이 새로 취임하는 김돌세 신임지회장에게 지회기를 전달했다. 
이충방 이임회장은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했지만 건강이 따라주지 못해 더 잘하지 못한 아쉬움도 크다”며 “김돌세 신임지회장의 리더십과 전우여러분의 화합단결로 전우회 사무실도 마련하는 더욱 발전된 월남참전자회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김돌세 신임회장은 “우리 회원 및 가족여러분의 높은 뜻을 받들어 지회발전과 회원 간 단결, 복지후생을 위해 더욱 연구, 노력하겠다”며 “남은 여생 남해군 향토발전과 국가안보에 앞장서는 명예로운 노병으로, 일등군민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살아가자”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평실 회원이 표창장을, 이충방 이임회장이 공로패를 받았으며, 기념식 말미에는 결의문 낭독을 통해 북한에는 비핵화 실시를 요구하고 정부에는 △월남전 참전 기념일 제정 △경남도내 보훈병원 유치 △보훈가족에 실질적 생계비 지급 △월남전 참전자에 대한 특별보상법 제정 및 전투수당 지급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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