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위한 `시니어클럽` 창설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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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위한 `시니어클럽` 창설이 시급하다"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03.22 09:45
  • 호수 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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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 146개 시니어클럽 운영 중

초고령화 남해군,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위해 공론화 절실
남해군의회 하복만 의원, 5분 발언 통해 창설 촉구


남해의 노인일자리 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남해군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니어클럽을 창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해군의회 하복만 의원이 제232회 남해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니어클럽의 조속한 창설을 촉구했다. <사진> 

하 의원이 제안한 시니어클럽은 노인 적합형 사회활동을 개발하고 건강하고 생산적인 노인사회 활동을 만들어 가는 지원기관으로 현재 경남도내 9개 시군과 전국 17개 시·도에 146개의 시니어클럽이 운영 중에 있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남해군으로서는 그 어느 지자체보다 창설이 시급하나 아직까지 논의조차 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사 왔는데, 하복만 의원이 이번에 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하 의원에 따르면 청주 우암 시니어클럽에서는 어르신들의 손맛을 내세운 `할머니 손맛 반찬 전문점`을 만들고 현재 3호점까지 문을 열어 전문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속초 시니어클럽에서는 강원도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모사업에 `왕만두 제조 판매`가 선정되어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하 의원은 "우리군은 초고령화 세대로 접어들어 65세 인구가 1만5000여 명으로 인구대비 36%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국 4위의 소멸 군으로 노인들의 빈곤 또한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초고령화 시대에 생산적인 노인복지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시점인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의 하나로 우리 군도 조속한 시일 내에 시니어클럽이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우리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면 특성화된 노인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군에서는 노인회 하성관 지회장이 제안한 노인소득 증대에 대한 사업방안과 사업성이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제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하복만 군의원이 촉구한 시니어클럽의 조속한 창설 제안에 남해군이 어떤 실천방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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