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군수 "군청사, 올해내 부지 확정, 임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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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군수 "군청사, 올해내 부지 확정, 임기내 착공"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03.22 09:47
  • 호수 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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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현안 언론브리핑 통해 군청사 입장 밝혀

"일부에서는 부지 결정에 있어 조속한 답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고, 저 또한 빠른 시간내에 답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단도 했지만, 여론수렴 과정에서 다수의 변수들이 발생하고 있어, 단순히 이 문제를 군 청사 신축 차원으로만 접근해 풀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장충남 군수의 군청사 관련 정책 기조를 보여 준 말이다.

장 군수는 지난 19일 군청회의실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을 통해 군청사와 관련해 "심도 있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져야 할 추진위원회의 제시안을 바탕으로 전문가 집단과의 좌담회, 분야별 토론회 등 체계적인 숙의 과정을 거쳐 군수인 제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는 기본 입장을 되풀이했다.

기존의 입장에 비해 달라진 것은 군 청사 문제를 단독적인 문제로 보지 않고 남해읍 도시계획 수립에 초점을 맞춰 심사숙고 하겠다는 것.

이와 관련 장 군수는 "군 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이전과 문화, 복지시설의 확충 필요성이 한꺼번에 제기되고 있는 현 상황은 남해읍의 도시계획을 큰 틀에서 재편해 볼 수 있는, 다시 주어질 수 없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남해읍의 미래가치를 더욱 더 향상시키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남해의 미래 100년을 새롭게 설계한다는 장대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이를 준비해야 한다. 군 청사 신축을 위한 해법 찾기 노력도 이와 발맞춰 같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 첫걸음으로 올곧게 청사문제를 되짚어 보고, 좀 더 깊은 고민을 해 볼 수 있는 전담조직인 청사신축 추진위원회를 만들 것"이라며 "올해 안에 부지를 확정하고 임기 내 공사가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브리핑 말미에 `일년지계(一年之計)는 재어춘(在於春)하며, 춘약불경(春若不耕)하면 추무소망(秋無所望)`이란 성현의 말씀을 빌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음`을 강조했다.
장충남 군수가 말하는 남해읍 도시계획 밑그림이 그려질 때가 언제일지 궁금증이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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