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하게 물오른 바지락, 캐는 맛도 먹는 맛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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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하게 물오른 바지락, 캐는 맛도 먹는 맛도 최고
  • 김수연
  • 승인 2019.04.25 15:11
  • 호수 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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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면 동도마 바래 체험행사 3일간 성황

 

바지락 캐기에 여념이 없는 바래체험 참가자들.

청정해역 남해군 강진만이 오랜만에 인파로 북적였다. 통통하게 물오른 바지락을 캐러 군민은 물론이고 멀리 대구, 광양, 통영, 고성, 부산 등지에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2700명가량(동도마어촌계 집계)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총 면적 75.5헥타르에 달하는 동도마 204~205번지 바닷가 일대를 1년에 한 번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동도마바래 체험행사는 첫날부터 물때에 맞춰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였고, 인파를 지켜보는 동도마 주민들은 모처럼 희색이 만면했다. 갯벌에 들어간 사람들은 저마다 바지락을 캐느라 여념이 없었고, 간혹 환한 얼굴로 주말 한때를 즐기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했다.

 

동도마바래 행사는 고현면 동도마어촌계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로 3일간 동도마어촌계에서 올린 수익은 약 8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김영빈 동도마어촌계장은 "올해 이상기온으로 바지락, 새꼬막 등 작황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다"면서도 "다른 어장보다 면적이 3배 이상 넓어 행사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 해마다 행사에 와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인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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