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바다마을학교 협의회 열려
5월 27일부터 신청받아 7월 22일부터 학교 운영
지난해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큰 인기를 누렸던 바다마을학교가 올해도 열린다. 보물섬형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바다마을학교가 지난해보다 발전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29일 남해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23명의 어촌체험을 비롯한 해양레저·레포츠 등 업체와 마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년 동안 해보니
지난해에 바다마을학교의 일원으로 참여해 실제로 운영했던 체험마을 관계자와 신규로 들어온 관계자들은 각각 개선해야 될 점과 추가해야 될 점 등 여러 의견을 개진했다.
△체험업체 보험가입 여부와 학생보험에 대해서는 민간업체와 소수 업체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험가입이 돼 있기 때문에 업체심사 때 보험여부를 파악하기로 매듭지었다.
△신청(취소) 예약자 부족 대체방안은 노쇼고객, 이른바 예약해놓고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체험객이 더러 있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치금을 받고, 지속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협의했다.
△참가신청자 예치금 환불정책에 대해서는 일주일 전에 취소한 경우에는 모두 환불할 예정이며 바다마을학교 운영기간인 경우에는 남해군 지역화폐인 화전으로 환불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체험비 선불제 지급에 대한 안건으로는 체험비를 선불제로 진행할 경우 업체에 불친절한 태도와 서비스 관련 민원이 발생할 수 있어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후불제로 진행키로 입을 모았다.
△갯벌체험마을 운영기간 안건에는 남해군 물때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1차로는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2차에는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운영키로 결정했다.
바다마을학교 미리 신청하자
바다마을학교는 오는 7월 22일(월)부터 8월 16일(금)까지 한 달 동안 전국 초·중·고등학생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수영, 낚시, 요트, 카약, 보트, 해양탐구, 바다스포츠, 갯벌체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오는 5월 27일(월)부터 6월 14일(금)까지며 대상자 선정은 6월 21일(금) 발표될 예정이다. 추가접수는 오는 6월 24일(월)부터 6월 28일(금)까지며 대상자 발표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남해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시간이 중복되지 않는 3가지 체험을 신청할 수 있고 예치금 5천원(체험 1개당)을 지불해야 한다. 대신 체험에 참여하면 예치금을 지불한 사람에게 지역화폐 화전으로 다시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