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 수광암, 화재발생 1시간여 만에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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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 수광암, 화재발생 1시간여 만에 진압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5.23 19:31
  • 호수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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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에서 남해소방서 소방관이 잔불을 진압하고 있다.

요사채 반소 망운산 400㎡ 피해
아궁이 군불 떼고 잠시 자리 비운 사이 발화

고현면 소재 암자 수광암에서 지난 16일 오후 12시 36분에 화재가 발생했다. 남해소방서와 남해군은 소방차 7대와 산불진화차량 2대 경상남도 산림녹지과 소속 헬기 1대를 투입했고 고현면의소방대도 지원해 1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남해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원인은 스님들이 거처하는 요사채에서 스님이 아궁이에 군불을 떼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했다. 그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요사채는 반소됐고 망운산 400㎡(120평)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수광암은 화방사와 매우 인접해 있기 때문에 불이 화방사까지 번질 우려도 있었다. 다행히 신속히 출동한 소방관 덕분에 추가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남해소방서 관계자는 "불을 사용하는 어떤 경우라도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며 "산불은 작은 불씨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두 번 세 번 살펴야 한다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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