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남장애인복지관, 재가장애인 이동권 보장 앞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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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경남장애인복지관, 재가장애인 이동권 보장 앞장 서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5.23 19:36
  • 호수 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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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면 재가장애인 가정에 이동편의시설 설치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서인교)은 지난 13일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일상생활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남해군 이동면의 재가장애인 가정에 데크로드(경사로)를 설치했다. <사진>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과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함께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20일까지 개인별 4200원씩 단기 모금을 실시했다. 그 결과 160여명이 후원을 했고 데크로드 설치비용을 마련했다. 또 이러한 사연을 접한 창원지역의 김성태 마산주간보호센터장이 휠체어를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제작과 설치는 김일주 의령사랑의 집 원장을 주축으로 하여 다년간 데크로드 설치 경험이 있는 복지관의 직원들이 참여를 하여 지원의 의미를 더 할 수 있었다.

데크로드 설치가 된 가정은 노모가 장애인 아들을 보호하고 있는 가정으로, 아들의 바깥 활동은 마당에 나와 엉덩이로 잠깐씩 다니는 수준이었다.

어머니는 "밖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계단으로 나오는 것도 그렇고 계단도 높아서. 그나마 엉덩이로 끌고 나와서 마당을 다녔는데 시멘트 바닥에서 엉덩이 끌면서 다니지 않아도 되니 너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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