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가 내려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던 지난 19일, 남해군에서도 승용차와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는 19일 오후 2시경 보리암 주차장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주차장에서 보리암으로 승객을 실어 나르던 순환버스를 충돌한 것.

남해경찰서 관계자는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승객을 싣고 정차된 순환버스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고로 운전자, 승객 등 총 4명이 다리, 허리,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가 잘 알다시피 비가 많이 오면 도로면이 미끄럽다. 우천 시 운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태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