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품 대부분 3만원 초반대. 2등품 2만5천원 가격 형성, 3등품 주로 1만원대에 거래
올해산 마늘 초반가격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일 초매식을 가진 새남해농협에 따르면 1등품 가격 경매가가 대부분 3만원 초반대를 나타냈다. 일부 1등품은 3만원 중반대로 낙찰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3만1천~3만3천원대가 주를 이뤘다. 2등품은 2만원 중반대가 대세였다. 3등품은 2만원대도 있었지만 1만원 중후반대가 대부분이었다.
4일 있었던 동남해농협과 새남해농협의 특등품 농가개별 경매에서도 3만원 후반대와 4만원 초반대가 대세였다. 특등품의 경우 지난해 초반경매가가 5만원대를 보인 것에 비하면 상당히 하락한 것이다.
마늘가격이 바닥세를 보이는 것은 대서마늘을 비롯한 전체 마을생산량 증가(전국적으로 5만톤 증가 추정),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지속적인 마늘 수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남해군과 농협, 마늘작목회, 유통기관은 지난 4일 새남해농협에서 `남해 마늘가격 안정화 대책` 회의를 가졌다. 앞으로 어떤 대책이 나올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중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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