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합동노인대학(학장 김봉찬)이 지난 5일 노인대학 다목적강당에서 김정화 미송새마을금고 감사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사진>
이날 초청특강에는 100여명의 노인대학생들이 참석했다. 김정화 감사는 그 자리를 빌려 "법을 어렵고 딱딱하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생활을 도와주는 유용한 도구로 인식해야 한다. 법률문제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개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법에 대한 인식이 정립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규범은 우리 생활의 뿌리이며 동시에 인격의 빛`이라고 여기는 마음가짐이다. 규범의식은 집을 지을 때의 기초 공사와 같은 것으로 우리 주변의 아주 작은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전하고 "사회문제 대부분은 제 자리의 역할을 제대로 못할 때, 자기 자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할 때 생기기도 한다. 어르신들의 규범의식을 지역사회 저변에 녹여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찬 학장은 "우리 노인들 역시 지역 속에서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고 뜻깊은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중봉 기자

한중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