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5개 해수욕장 다음달 개장, 올해 방문객 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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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5개 해수욕장 다음달 개장, 올해 방문객 늘까?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6.20 17:41
  • 호수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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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협의회 열고 `안전, 청결, 친절` 목표 세워

 남해군내 5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2019년 해수욕장협의회(위원장 장충남 군수)가 지난 10일 남해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회의는 노영식 부군수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휴가철 해수욕장 개장 기간 및 시간, 해수욕장 운영 위·수탁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상주은모래비치는 7월 5일(금)부터 8월 18일(일)까지 45일간, 송정솔바람해변, 설리해수욕장, 사촌해수욕장, 두곡·월포해수욕장 등 4곳은 7월 12(금)일부터 8월 18일(일)까지 38일간이다. 개장시간은 5개 해수욕장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해수욕장 관리 운영은 각 해수욕장 번영회가 맡는다.
 이날 해수욕장 운영 기관별 주요 추진계획도 발표됐다. 상주면 상주번영회는 7월 5일(금) 11시 야외공연장에서 상주은모래비치 개장식 행사를 갖고, 8월 3일(토)부터 5일(월)까지 3일간 백사장 특별무대에서 섬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미조면 송정번영회, 설리번영회, 남면 월포·두곡·사천번영회는 7월 12일(금) 각 해수욕장별로 개장식을 갖고 개장 기간 동안 전국가요제, 어촌체험마을 이벤트, 작은 음악회 등을 열 계획이다.
 남해군청은 해수욕장 운영관련 정보통신장비 지원,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지도·점검 강화, 피서용품 이용요금 표지제 등 물가안정 관리, 개장기간 중 의료지원 전담인력 배치 등 바다보건소 운영, 관내 해수욕장 주1회 이상 연무방역 등 방역대책 마련, 해수욕장 하수처리시설 관리 등에 관한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통영해양경찰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안전관리를 목표로 인력 및 장비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며, 남해경찰서는 7월 13일(토)부터 8월 15일(목)까지 34일간 여름파출소 운영, 피서객 밀집지역 범죄예방활동 강화, 피서지 주변 교통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남해소방서는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환자이송을 위한 구급차 전진배치, 해수욕장 안전지원을 위한 유관기관협업체계 구축 등의 계획을 밝혔다.
 남해군에는 상주은모래비치를 비롯해 총 5곳의 해수욕장이 있으며, 총면적 71만㎡으로 1일 수용인원은 9만5000명이다. 해수욕장 개장기간 이용객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43만 명이었으나 계속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에는 폭염 등으로 이용객 수가 20만5512명으로 급감했다. 이에 남해군은 `안전, 청결, 친절한 해수욕장` 운영으로 피서객 편의를 제고하고, 행정기관과 번영회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올해 피서객 유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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