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마늘판매↑ 숯불장터↓ 축협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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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마늘판매↑ 숯불장터↓ 축협매장↑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6.21 10:12
  • 호수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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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마늘축제&한우잔치, 지난해 축제보다 호전

 제14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가 지난 7일부터 9일 스포츠파크 일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축제보다 신선하고 많이 개선됐다는 평이지만 실제로 얼마만큼 남해마늘과 한우의 우수성과 홍보, 참여가 이뤄졌을까?
 우선 남해군은 1차로 집계된 추정치를 통해 각 항목에 대한 부분을 공개했다. 또 제14회 보물섬 마늘축제&한우잔치 평가회가 마련되기 전까지 자료를 모두 수집하고 통계를 밝힐 것을 시사했다.
 

방문객수
 지난 7일 하루 종일 내리는 비 때문에 관광객은 적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남해군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보다 16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제13회 축제에서는 9만7900명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올해는 9만9500명으로 조사됐다.
 통계상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관광객들이나 군민들은 첫째날 밤까지 내린 비가 축제장 방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다시 말해, 첫날 하루 종일 내린 비로 인해 관광객이 적었을 것이라고 예상됐던 결과와는 달리 첫날 방문하지 못했던 방문객이 둘째, 셋째날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축제에 방문객의 소비지출예상액은 40억3500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추정예상액의 근거는 2018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남해군 1인 1일 관광소비단가 6만7600원에 관광객 추정수 5만9700명을 곱한 것이다.
 
남해마늘·한우 얼마나 판매됐나
 이번 축제는 남해마늘과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량을 늘리는 데도 목적이 있는 만큼 마늘과 한우의 판매금액 또한 관심을 모았다.
 이번 축제를 통해 산지마늘 판매금액은 2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지난해 판매금액인 1억7700여만원에 비해 2300만원 증가한 금액으로 10%이상 늘어난 수치다.
 남해한우숯불장터는 1억2000만원어치 구매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됐고 남해축협매장에서는 9500만원이 판매금액으로 집계되고 있다.
 남해한우숯불장터 판매금액은 지난해 1억4000만원에서 2000만원 감소한 금액이었고 14% 낮아진 수치다. 남해축협매장에서는 지난해 8300만원에서 1200만원이 더 많이 판매돼 14%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축제 관련 최종 통계자료는 평가회에서 공개되겠지만, 지난해 축제보다 방문객이나 판매금액 등 대체로 호전돼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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