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장애인식, 장애인이 직접 바로잡는다
상태바
잘못된 장애인식, 장애인이 직접 바로잡는다
  • 최경호 시민기자
  • 승인 2019.08.01 15:08
  • 호수 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군장애인연합회 장애인식개선 교육 개최
2019년 남해군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사양성교육이 지난 2일부터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시작됐다.

장애인 당사자가 먼저 장애에 대해 올바로 알고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당당히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는 내용의 교육이 열렸다.
남해군장애인연합회(회장 장홍이)가 주최하고 사)경남장애인옹호네트워크(대표 이혜진)가 주관하는 장애인 역량강화 교육 및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 인권교육 강사 양성과정이 지난 2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열리고 있다.
2일 남해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린 첫 교육시간에서 장홍이 남해군장애인연합회장은 "남해에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장애인 강사가 없어 비장애인들이 군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아무래도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장애인식개선이 부족하고 실감나지 않는 현실을 비춰 봤을 때 직접 장애를 가진 각 분야의 사람들을 발굴해 장애인 전문 강사를 양성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교육에 참여하는 10명의 장애인들은 "장애인들을 의학적 관점이 아니라 사회적 관점으로 판단해야 하며 장애문제 해결에 있어, 편견해소와 각종 시설물의 개선을 수용하여 사회 환경적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장애인 인권에 대한 개념을 시설 안에서만 생각했지만 이제는 사회 전체적으로 장애인 인식과 인권에 대해 폭 넓은 사고를 하는 계기가 됐다"고 교육 열정을 불태웠다.
최경호 시민기자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