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면 진목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남해 갱번마루 농어촌인성학교 `작은도서관`이 농어촌 작은 도서관에서는 보기 드물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군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갱번마루 도서관이 준비한 프로그램은 명사 북토크와 소설창작교실, 목공예와 책 만들기 특강·윤독클럽이다.
　책을 사랑하는 명사들과 여는 `북토크`는 오는 23일(금)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애독가로 알려진 노영식 부군수를 초청, `내 인생의 책 이야기`를 주제로 첫 문을 연다.
　`내 인생이 소설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소설창작교실은 화요일 저녁반(8월 13일~11월 19일/매주 화요일 저녁 7시~9시)과 목요일 오후반(8월 15일~11월 22일/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으로 운영된다. 김조숙 남해산책출판사 대표가 진행하며 원하는 수강생에 한해 소설집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책과 사람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은도서관` 윤독 클럽도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운영한다.
　아울러 작은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문동원 보물섬 목공학교 교장의 목공소품 만들기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김조숙 대표의 책 만들기 특강(8월 12일~ 8월 31일)도 마련돼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북토크의 경우 무료 참가가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문의와 참여 신청은 작은 도서관 담당자(m.010-5579-2297)에게 하면 된다.

한중봉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