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유치원이 유아생존수영 활동을 펼쳤다. 유아생존수영은 교육부와 남해교육지원청이 2019년 국가시책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만5세 원아 32명을 대상으로 남해군 국민체육센터 실내 수영장에서 실시했다. 만4세는 26명을 대상으로 남해유치원 수영장에서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각 연령별로 3회씩 생존수영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실시했다.
수영강습 방법은 물에 빠진 사람을 주변에 있는 물건을 활용해 구조하는 방법, 물에 빠졌을 때 페트병과 과자봉지를 이용해 물에 뜨는 방법,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물과 친해지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유아 생존수영은 물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구조대가 올 때까지 안전하게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영방법으로 유아기 때부터 물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비상시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향상시키고, 생존수영 기능 습득으로 신체의 균형적 발달, 심폐기능 강화 등 유아 건강 증진과 기초체력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유아들은 "학부모 키 만큼 물이 깊어도 물에 들어가는 것이 무섭지 않고 수영이 너무 신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고, 학부모들은 "생존수영을 통해 물과 친해지고 물에 뜨는 활동을 자신 있게 하는 것만으로도 유아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애 남해유치원 원장 "생존 수영 방법을 유아기 때부터 시작하여 성장하면서 계속적으로 습득 해 나간다면 비상시 자기 생명 보호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고,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능력이 신장되므로 유아들이 여름방학 때 방과후 과정으로 한 두 번의 경험 보다는 규칙적으로 꾸준히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