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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내금마을 "폐기물처리시설 반대합니다"지난 1일 마을대책회의 열고 입장 밝혀
한중봉 기자 | 승인2019.09.06 16:24|(662호)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 중 한 곳인 읍 내금마을 주민들이 지난 1일 마을회관에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26명의 마을주민들은 이 날 회의를 통해 "우리 마을에 폐기물처리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모았다.

남해군이 새로운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으나, 후보지 소재지와 인근 마을의 반대움직임이 일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달 26일 남해읍 양지마을 주민들이 주민설명회를 통해 `큰골 쓰레기매립장 반대`입장을 밝힌 데 이어 지난 1일 남해읍 내금마을 주민들도 마을회의를 열고 `내금마을 쓰레기매립장 후보지 선정 절대반대`입장을 냈다. 아울러 내금마을 주민들은 내금마을 쓰레기매립장 선정 반대 대책위를 설립키로 했다. 대책위원은 청년회원을 중심으로 11명이 맡기로 했으며, 위원장은 이주혜 마을이장이 맡았다.
이주혜 대책위원장은 "동민 모두가 이체동심이 되어 차근차근 반대의 움직임을 실천해 가자고 결의했다"고 밝히고 "이미 인근 5개 마을(내금, 대입현, 외금, 광포, 마산) 300여명의 반대 서명을 받아 군에 접수했으며 앞으로도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내금마을 쓰레기매립장 선정 반대 목소리를 높여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 외에도 마을주민들은 "토지소유자가 남해군에 폐기물처리장 후보지를 제안했다 해도 1km 이내 주민의 70%가 찬성해야 후보지에 선정되는 거 아닌가? 행정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충족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후보지에 선정될 수 있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마을 주민들은 "후보지 바로 앞산이 마을 산신제를 지내는 솔봉산이며, 부근에 진성이씨 남해시조의 묘소가 있어 향우를 비롯한 후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남해군은 남해읍 내금마을 앞 산골짜기와 남해읍 신촌마을과 양지마을을 낀 큰골, 삼동면 양화금마을 부근 등 세 곳을 새로운 남해군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로 선정하고 마을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한중봉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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