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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매직 드림팀, 심사위원들 감동시켜정태화·임순임 장애인 최고·최대예술대회 참가
전병권 기자 | 승인2019.09.16 16:31|(662호)
소망매직 드림팀이 지난달 23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최종경연에서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정태화(왼쪽) 마술사·송혁규(가운데) 심사위원장·임순임(오른쪽) 마술사가 시상식에서 찍은 기념촬영.

스페셜K 최종경연 심사위원장상 수상

 남해군 장애인 1호 마술사인 소망매직 드림팀(정태화·임순임)이 지난달 23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이하 스페셜K) 최종경연에서 "지적장애를 극복하며 심사위원들을 감동시켰다"는 심사평을 들으며 심사위원장상을 받았다.
 총 3천여명이 참가한 스페셜K의 최종경연은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서울시 CTS 아트홀에서 진행된 본선(국악, 무용, 연극·뮤지컬, 실용음악, 클래식) 경연에서 각 분야 1위 5개 팀과 심사위원 추천 3팀이 실력을 뽐냈다.
 최종경연에는 시각·자폐·지적 장애를 가진 예술인들이 무대를 가득 채운 가운데 소망매직 드림팀(지적장애)은 연극·뮤지컬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최종경연에서는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마술을 선보였다.
 시상식을 마치고 정태화(1985년생)·임순임(1983년생) 마술사는 "늦은 나이 시작한 마술은 사회성 향상과 소통을 위한 도구였다"며 "이제는 어르신과 아동, 장애인 등에게 마술을 선보이며 사람들과 연결해주는 다리역할까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가 마술을 하는 데 걸림돌이 아닌 무대 위에서 관중의 박수와 환호를 받을 때 보람을 느끼고 자존감도 높아진다. 심사위원들이 감동했다는 말에 우리 또한 감동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최종경연 대상은 클래식 분야에서 성악 무대를 선보인 이정우(여·1996년생·시각장애) 소프라노가 차지했다. 이정우 소프라노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여주인공 비올레타가 부르는 <Estrano Ah forse lui Sempre libera>를 열창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임종현(남·2002년생·자폐장애) 피아니스트가 받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상은 이지원(여·2000년생·지적장애) 가수가 수상했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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