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로 미조서 174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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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로 미조서 174만마리 폐사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09.20 17:05
  • 호수 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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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살포 등 방제작업 한창

 올여름 적조가 남해군에 막대한 피해를 안겼다.
 남해군에 따르면 태풍 링링이 북상하던 지난 7일 밤, 적조가 미조해역과 상주에서 서면해역까지 광범위하게 발생했으며, 다음 날인 8일 미조면 조도지선의 4명의 양식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9일 남해군이 추정한 피해 물량은 총 174만여마리(400톤)로 어종은 참돔, 우럭, 쥐취 등이며, 174만여마리 피해어종 중 보험에 가입된 물량은 52만여마리에 불과하다.
 현재 남해군은 전해수 살포기, 형망어선, 굴착기, 덤프 등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황토살포 등의 방제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지난 2일 처음으로 남해군 해역에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3일에는 도내 전 해역으로 주의보가 확대됐다.
 8일에는 태풍 13호 `링링` 영향으로 적조생물이 연안으로 이동·집적되고 태풍 통과 후에도 수온과 일조량이 유지돼 거제 일부해역을 제외한 도내 해역에 `적조경보`로 대체 발령됐다.
 남해안에서 발생한 적조는 부산, 울산 등 동해남부 해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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