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면 설리지구, 남해의 산토리니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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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조면 설리지구, 남해의 산토리니로 조성된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10.21 16:29
  • 호수 6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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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청 지역활성과 현안 언론브리핑 개최, 대명리조트 포함한 6가지 현안 소통
대명리조트(소노호텔&리조트) 브레이커 힐즈(Breaker Hills) 조감도. <사진제공^남해군청 지역활성과>
김성근 남해군청 지역활성과장이 군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단에게 군정현안과 관련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남해군은 미조면 설리지구에 그리스 산토리니를 주제로 한 절벽마을 형태의 대명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해군청 지역활성과는 대명리조트를 포함한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 사업 △남해화폐 화전 운영 △소상공인 지원 사업 △남해전통시장 활성화 추진사업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군정현안 기자회견에는 김성근 지역활성과 과장과 각 부서 팀장, 출입기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책들이 소개됐다.
 
브레이커 힐스 남해사업
 남해 대명리조트 조성사업은 오는 30일(수)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총사업비 2587억원이 투입돼 미조면 설리의 해안절경지에 타워동 1동과, 마을형(빌리지) 28동 등 579실을 갖춘 프리미엄 리조트가 건립된다.
 특히 남해 대명리조트는 `부서지는 파도의 언덕`이라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브레이커 힐스(Breaker Hills)`라는 신규 브랜드로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명리조트가 준공되면 보물섬 남해군이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하는 계기 마련과 함께 기존 숙박수요와는 별개로 수십만 명의 새로운 방문객을 창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공사 추진과정에서 건설업 경기 부양과, 숙박·음식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남해대학, 지역주민 등 200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일자리 창출은 그동안 (주)대명소노 그룹이 17개의 대명리조트 사업을 하며 채득한 수치로, 이는 군과 (주)대명소노가 최초로 MOU를 체결할 때 예상했던 150명 규모보다 더 많은 인원이다. 특히 남해대학은 항공호텔관광학부나 호텔조리제빵학부, 전기과, 산업안전관리과 등에서 졸업생들을 채용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들어서게 돼 신입생 유치 차원에서도 이점을 갖게 됐다.
 (주)대명소노는 그동안 진행되던 대명리조트 사업을 `부서지는 파도의 언덕`이라는 모습의 `브레이커 힐스`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조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명리조트 남해사업은 브레이커 힐스 남해사업으로 공식적인 명칭을 쓰게 된다.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 사업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은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22억원이 투입돼 남해읍 일원 13개 마을 3200여 세대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주민 자부담금이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되는 공사비를 지방비로 충당하고, 다세대주택(2가구 이상)이나 공동주택은 추가로 공유시설(LPG저장시설부터 세대의 대지경계선까지) 공사비 10%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 기존 가스보일러나 가스배관을 사용할 경우는 각각 10만원, 5만원을 경감해 준다.
 이밖에도 남해화폐 화전(花錢) 유통 촉진이 가져온 관내 자금의 역외 유출 최소화, 소상공인 지원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적기업 등 취약계층 일자리제공 사업, 주민 주도형 공모사업 추진 등에 대한 브리핑과 이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김성근 지역활성과장은 브리핑을 마무리하며 "활기찬 지역경제 조성, 일자리 잡고 행복 잡고,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투자유치 환경 조성, 에너지복지 실현, 공모사업 통한 농어촌환경 개선 등 6개 성과목표 실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안사업 추진과정에서 잘 검토하고 고민해 성공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군민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군민들에게서 희망가가 울려 퍼지도록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6월 11일, 기획예산담당관 주재 언론브리핑을 통해 본격적인 부서별 언론브리핑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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