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 : 이룰 성 人 : 사람 인 之 : 어조사 지 美 : 아름다울 미
다른 사람의 훌륭하고 아름다운 점을 도와주어 더욱 빛나게 해 준다는 말.
"군자 성인지미 불성인지악 소인반시(君子 成人之美 不成人之惡 小人反是)" 이는 군자는 남의 아름다운 점은 도와 이루게 하고, 남의 나쁜 점은 이루지 못하게 한다는 뜻이다. 소인은 이와 반대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공자는 군자의 조건으로 먼저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하고, 그 장점이 꽃피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 즉 군자 성인지미를 강조한다.
그러나 남의 장점을 찾아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인간에게는 장점보다는 단점이 먼저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의 장점을 찾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남을 비방하는 소인이 되어서도 안 된다.
인생은 혼자서는 살아 갈 수가 없다. 서로 도와주고 서로 이해하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즐거워 할 때 슬픔은 반으로 줄어들고 즐거움은 배가 되어 더 행복해 질 수가 있다. 남의 나쁜 점이나 단점을 보고 헐뜯거나 비난만 한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점점 우리 곁에서 멀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자. 그러다 보면 나의 단점도 어느새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처럼 삶의 지혜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 있다. 가까운 사람들의 장점을 도와주면 그것이 곧 나의 장점이 돼 돌아온다. 우리 모두 성인지미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남에게 유익함을 주려는 칭찬과 겸손한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