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토지주 보상·주차공간 확보가 우선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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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토지주 보상·주차공간 확보가 우선과제"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11.07 15:03
  • 호수 6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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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소통위원회 산업·경제분과위원회 개최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산업·경제분과위원회가 지난 18일 남해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렸다.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산업·경제분과위원회가 지난 18일 남해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렸다.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산업·경제분과위원회(분과 위원장 김재명, 이하 소통위)는 현재 진행 중인 남해군청사 신축과 관련해 "문화재 발굴조사와 토지주 보상, 주차 공간 확보가 우선과제"라고 제시했다. 또한 구체적인 용역 설계가 진행될 때마다 관심을 갖고 의견을 나누자고 뜻을 모았다. 소통위는 지난 18일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남해군청사 신축 추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을 토의 안건으로 삼고 회의를 열었다.
 
남해군청사 신축에 관한 의견들
 김재명 위원장은 남해읍 고지도와 현지도 등 사진자료들을 제시하며 "군청을 비롯한 남해경찰서, 남해교육지원청, 남해읍행정복지센터, 남해초등학교를 비롯한 남해읍성까지 포함해 전반적인 장기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윤관 위원은 "이미 남해군청사는 현 부지에서 확장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에는 여러 위원들이 더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선은 남해군청사에 어떤 내용이나 시설을 채울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식 위원은 "민원인들이 업무를 편리하게 볼 수 있게 등기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남해출장소, 국민연금공단 남해상담센터 등도 군청에 포함돼면 좋을 것"이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김상명 위원은 "기존의 외곽에 있던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과 같은 부서들이 새 군청사에 포함되면 남은 건물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고민도 해야 한다"며 "특히 남해읍은 읍행정복지센터만 해도 주차가 매우 불편하다. 주차장 확보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선 위원은 "토지주나 건물주 등 주택이나 상가에 대한 보상 문제가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 아무래도 각각 상대해야 하다 보니 미리 파악하고 협의해놓지 않으면 청사 신축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제시했다.
 
위원들 의견 적극 반영
 이러한 의견들과 질의에 최병헌 남해군 행정과장은 "새 군청사가 지어지면, 남해군농업기술센터와 남해군보건소를 제외한 군청 산하 부서들은 다 모인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민원인들이 가깝고 편리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에 있던 주민복지관 시설들은 복지관련 공간이나 군민들이 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지상에도 확보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청사 신축 방향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밝혔다. 이어 "보상 부분은 해당하는 토지주나 건물주들에게 의견들을 취합했고,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면 보상받는 데에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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