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남해향우 최명찬 시인, 자작시 선물
경기도 평택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시인 최명찬(재경 남해향우, 남면 월포 출신·얼굴사진) 향우가 지역신문을 통해 읍 주민공동체 `아름다운 향기를 품은 사람들`의 봉사활동에 감동해 자작시를 선물해 화제다.
최명찬 시인은 지난 6월 첫 시집 `나의 어머니`를 출간한 바 있으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라 식당 운영에도 남해산 식재료를 고집하고 있다.
`아·향·사`는 남해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명정·김민자)에서 올해 추진한 지역사회커뮤니티케어 `고향의 봄` 일환으로 구성된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주민공동체로 리더 교육과 음악·미술 치료 교육 등을 받은 바 있으며, 어버이 날과 노인의 날을 기념해 며느리표 밑반찬을 200여 가구에 제공한 바 있다.
아·향·사 `며느리표 행복 배달`
가을 하늘에 천사들이 몸단장 곱게 하고
남해에 내려와 홀몸 어르신들 돌보니
누가 하라해서 하겠는가
마음에서 보내야 하는 일인 걸
마음에서 보내는 천사 되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걸
내 마음 천사되어 홀몸 어르신들 돌보니
어찌 이리도
행복한고
행복을 누가 만들어 주나
남해 천사들이여 행복을 찾고 찾아
길을 나서라
나 홀몸 실버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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