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은한 커피향에 장애인의 희망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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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커피향에 장애인의 희망 담다
  • 최경호 시민기자
  • 승인 2019.11.29 15:45
  • 호수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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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모회 커피·꽃차 시음회 열어
사)느티나무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남해군지부가 지난 20일 더조은카페와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커피와 꽃차 시음회를 열었다. 사진은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시음회.
사)느티나무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남해군지부가 지난 20일 더조은카페와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커피와 꽃차 시음회를 열었다. 사진은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시음회.

사)느티나무 경상남도장애인부모회 남해군지부(회장 김미복, 이하 장애인부모회)가 지난 20일 커피와 꽃차의 향기를 가득 피워냈다.
이날 남해군국민체육센터 내 더조은카페와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에는 지적·발달장애인 10명이 만든 커피와 꽃차 무료 시음회가 열렸다. 시음회는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되는 `은은한 커피향에 장애인의 희망 담다`라는 프로그램의 발표회와 마찬가지였다.
`은은한 커피향에 장애인의 희망 담다` 프로그램을 통해 군내 지적·발달장애인 10명은 초급반 5명과 심화반 5명씩 구분해 어엿한 바리스타로 성장했다.
이날 더조은카페에서는 오전 운동을 마치고 나온 군민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꽃차를 대접해 호응을 얻었고, 남해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들과 방문객들, 공무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심화반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한 임순임 씨는 "1년 가까이 바리스타 과정을 배우며, 체험 과정으로 끝나지 않고 자격증과 일자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과정이라 만족스럽다"며 "오늘 많은 군민들이 우리가 만든 커피와 꽃차를 마시며 호응해주니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미복 지부장은 "장애인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꾸준히 성실히 참여해줬기 때문에 시음회까지 열 수 있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바리스타 과정을 운영했는데, 앞으로는 더 다양한 장애인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경호 시민기자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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