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2020년 도약 위한 특강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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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2020년 도약 위한 특강 열어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12.06 11:37
  • 호수 6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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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워크숍 열려
2019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역량강화 워크숍이 지난 3일 뷔페청에서 열렸다.
2019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역량강화 워크숍이 지난 3일 뷔페청에서 열렸다.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가 현재 진행되는 남해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다음해 사업을 세우고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박철범)는 지난 3일 뷔페청에서 `2019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남해군도시재생을 함께한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대학, 남해군청 등 여러 주민들이 함께했다.
 

이동미 대한민국여행작가협동조합 이사장이 특강을 펼치고 있다.
이동미 대한민국여행작가협동조합 이사장이 특강을 펼치고 있다.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를 잡아야
이날 워크숍은 주민역량강화가 주목적 중 하나인 만큼, 유명 여행작가인 이동미 대한민국여행작가협동조합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특강을 펼쳤다.

이동미 이사장은 1993년 <투어타임즈> 취재기자로 여행계에 공식적으로 입문해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20권이 넘는 여행 관련 저서를 발간했고, 논문도 다수 발표해 대한민국 대표 여행작가이자 여행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특강에서 이동미 이사장은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역사·장소·고유·진정성 5가지가 필수 요소라고 소개했다. 이동미 이사장은 "현재 여행은 가성비(價性比)가 아닌 가심비(價心比)가 주요 흐름"이라며 "복잡한 대도시보다는 고즈넉한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고, SNS를 통해 여행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소비가 아닌 경험이 중요해졌고, 저자극주의인 정적이고 고요한 장소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해군과 관련해 "보물섬이라는 별칭이 무한한 가능성이 보인다"며 "비교적 덜 알려지고 개발할 수 있는 관광여행지 콘텐츠는 죽방렴과 유배문학"이라고 제안했다.

장충남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도시재생은 내 집, 내 가게가 아닌 우리 마을, 우리 지역, 남해군이 발전해야 한다. 사리사욕 없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역량을 발휘하면 자신에게도 혜택이 돌아온다"며 "도시재생뉴딜사업은 한국관광공사(센터)는 물론 남해군에서도 자존심이 걸려있다. 남해군이 대한민국의 모범 사례가 되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달 토요일인 14·21·28일 세 차례 `남해군 도지새생 문화공연`을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야외무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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