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빛의 거리 점등식`이 열리기 전, 따뜻한 분위기를 돋우는 음악과 연주들이 펼쳐졌다.
점등식 전까지만 해도 객석에 가득했던 군민들과 내·외빈들은 점등식이 끝나자마자 자리를 빠져나갔다. 다른 약속이 있거나 사진을 찍으러 흩어진 모양이다.
점등식은 끝났지만 무대는 계속해서 연주자들의 음악으로 채워졌다. 객석은 휑했다.
연주자들의 연주는 점등식에서 주연은 아니다. 그렇지만 연주자들이 점등식 이후까지 연주하게끔 기획됐다면 어느정도 그 자리를 지켜주는 것이 도리가 아닐지.
연주자들에 대한 배려가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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