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남해군 당초예산 5466억원 확정
상태바
내년도 남해군 당초예산 5466억원 확정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12.26 09:52
  • 호수 67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의회, 18일 본회의 열고 예산안 수정 가결
보물섬포럼·보리암 극락전 수리 등 7건 9억여원 삭감
이번 회기 예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김창우 의원이 지난 18일 군의회 본회의에서 심사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이번 회기 예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김창우 의원이 지난 18일 군의회 본회의에서 심사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2020년도 남해군 본예산이 5466억원으로 확정됐다. 남해군의회가 지난 18일 제238회 남해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남해군 예산안을 5466억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이 중 일반회계가 4371억 원, 특별회계가 1095억원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전년도 본예산 5117억 원보다 6.83%(349억원) 증가한 5466억 원이다.


 남해군의회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를 통해 7건 9억3473만5천원을 삭감했다.


 김창우 예결특별위원장은 심사보고를 통해 "위원회에서는 12차례에 걸친 신중한 심사 끝에 집행부가 제시한 사업 중, 일반회계 총 7건 9억 3473만5천원을 삭감해 이를 예비비로 조정했다. 보물섬 남해포럼의 경우 우리군의 미래 비전과 군정 전반에 대한 창의적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나 현실과 동떨어지거나 맞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당초 의도한 취지에 부합되지 않으므로 개최 필요성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1473만5천원을 전액 삭감했다. 전통사찰 보리암의 경우 전각 및 단청보수 등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5억원이 넘는 예산이 지원되었으므로, 보리암 극락전 지붕 보수에 대해서는 타 문화재와의 형평성과 지역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지원여부를 판단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예산액 3억4000만원 중 군비 8500만원을 삭감했다. 지역활성과와 해양수산과의 어촌뉴딜 300사업의 경우 공모 사업 미선정에 따라 당초 시설비와 공기관등에대한자본적위탁사업비 명목으로 편성된 예산 8억35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지역활성과와 해양수산과의 어촌뉴딜 사업과 어촌뉴딜 300사업은 이동 성남지구, 남면 덕월지구, 서상 지구, 고현 이어지구 관련 사업이다.


 아울러 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정부의 `재정분권`과 관련하여 균특 포괄 보조사업이 경남도 지방사업으로 이양되면서 향후 보조금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계속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에 박차를 가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는 경상남도를 대상으로 도비 예산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당부드린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예산 심사 중 각종 사업의 인건비나 기간제근로자 보수 등이 운영비와 함께 산정돼 있거나 산출내역 없이 총액만 표기되어 예산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데 애로가 있었으므로 인건비를 편성할 때에는 산출내역에 임금단가, 인원수, 근무일수를 전 부서 통일된 방식으로 표기하고 정확하게 추계된 예산을 편성해 주실 것을 전 부서에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