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지 아니하면 어두운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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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지 아니하면 어두운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
  • 김태웅 기자
  • 승인 2019.12.26 11:05
  • 호수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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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유림학교 열두번째 수료식 가져
수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료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향교(전교 김종도)가 지난 23일 유림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12회 남해유림학교 수료식을 갖고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1년여 간 선비 한시, 시조, 서예, 다례, 가요, 민요, 인문학, 색소폰 등 10개 반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 189명이 수료증을 받고 졸업했다.


아울러 남해향교는 그동안 모범적인 자세로 수학한 학생들에게 상장·부상을, 열정적인 자세로 학생들을 가르친 강사들에게는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남해향교 김기홍 총무수석장의, 조태실 교화수석장의, 송월영 연락수석장의에게 선균관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우수학생들이 김종도 전교에게 표창장을 전달받고 있다.
우수학생들이 김종도 전교에게 표창장을 전달받고 있다.

김종도 전교는 "인생불학이면 여명명야행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배우지 아니하면 어둡고 어두운 밤길을 가는 것과 같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배움에 매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날 수상자 명단이다. △남녀 학생 대표 최우수 표창-한시반 조재수, 다례반 최윤이 △반별 우수학생 표창-가요반 이금심, 다례반 김미연, 민요반 임진순, 서예반 고삼열, 색소폰반 한열찬, 시조반 정청애, 선비·한시반 정종영


한편 유림정신에 기해 전통문화계승 발전 및 도덕사회 작흥을 위해 지난 2008년 8월 설립돼 32과목으로 개교한 남해향교 부설 남해유림학교는 지금까지 총 23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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