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실버가요제 열려… 올해의 실버가왕에 박덕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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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실버가요제 열려… 올해의 실버가왕에 박덕천 씨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2.26 11:08
  • 호수 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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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진출 16명, 노인대학·마을 명예 걸고 열띤 경연
출연자 평균나이 76세, 최고령은 85세 손도순 씨
제5대 실버가왕의 영예는 이동면 박덕천(왼쪽  세번째) 씨가, 최우수상은 남해읍 이영호(왼쪽 두 번째) 씨가 수상했다.
제5대 실버가왕의 영예는 이동면 박덕천(왼쪽 세번째) 씨가, 최우수상은 남해읍 이영호(왼쪽 두 번째) 씨가 수상했다.

내로라하는 우리 마을 실버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남해문화원(원장 하미자)이 주관하는 제5회 보물섬남해 실버가요제가 지난 18일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가요제에는 16명의 출연자가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600여명의 군민이 마을별로 경연 못지않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군내 많은 기관단체와 개인이 크고 작은 경품 수백 점을 협찬하고 행사 내내 행운권 추첨과 경품 증정이 이어져 가요제는 남해 어르신들을 위한 풍성한 잔치가 됐다.


이날 실버가요제에서 경연을 펼친 16명은 이미 지난달 27일 예선을 거쳐 선발된 실력파 어르신들이다. 이들은 각 노인대학과 마을의 명예를 걸고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냈다.


이날 경연에 참가한 실버가수들의 평균 연령은 76세이고 최고령 가수는 남면의 손도순(85) 어르신이었다.


어르신들의 경연 사이사이 류은희, 류인숙, 김혜진, 고재억 등 초대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행사장의 흥과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고 객석에서는 플래카드와 응원도구를 흔들며 경연자들을 뜨겁게 응원했다. 또 이날 하미자 원장과 4대 실버가왕 이종갑 어르신이 특별무대를 펼쳐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심사 결과 `당신`을 열창한 이동면 박덕천(65) 어르신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최우수상 이영호(69·남해읍) △우수상 김향순(73·남해읍), 김영선(74·남해문화원) △장려상 임춘자(79·설천중앙노인대학), 고정호(75·설천면), 류막순(69·미조노래교실) △인기상 박정자(80·고현노인대학), 안병홍(78·이동면), 이삼표(78·남해읍), 김월순(82·이동노인대학) △가창상 박점악(67·남해읍), 이정옥(82·남해향교), 하향선(73·남면노인대학), 손도순(85·남면) △특별상 정순철(76·창선노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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