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할아버지들의 작지만 큰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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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할아버지들의 작지만 큰 나눔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0.01.02 10:45
  • 호수 6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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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 정정범·이어마을·지족3리 할머니들
고현 이어마을 할머니들.
고현 이어마을 할머니들.
삼동 지족3리 할머니들.
삼동 지족3리 할머니들.
고현 서도마 정정범 어르신.
고현 서도마 정정범 어르신.

 요즘 지역사회 할머니·할아버지들의 나눔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8일 고현 대곡마을 향당경로당 할머니들의 기부에 이어 고현 정정범 어르신과 이어마을 할머니들, 삼동 지족3리 할머니들이 온정을 베풀었다.


 고현면 서도마마을 정정범 어르신은 지난 24일 고현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평소 아껴뒀던 용돈으로 100만원 상당의 쌀과 생필품을 구입해 어려운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아울러 26일에는 이어마을 할머니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만원을 전달했다. 할머니들은 "적은 돈이지만 우리보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이며, 나눌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는 말씀도 잊지 않았다.


 지난 23일에는 삼동면 지족3리 노인회 할머니 16명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삼동면행정복지센터 사랑의 화수분에 16만원을 기탁했다.


 기부자 중 한 할머니는 "경로당에 모여 쉬다가 연말을 맞아 우리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자는 뜻을 모아 소액을 거둔 것인데 얼마 안 돼 부끄럽다"며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


 작지만 소중한 지역 사회 어르신들의 기부 소식이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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