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이 들려주는 생생한 농업·농촌·농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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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민이 들려주는 생생한 농업·농촌·농민 이야기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0.01.09 13:29
  • 호수 6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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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점숙의 토크콘서트, 내일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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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칼럼집 「우리는 아직 철기시대에 산다」를 내고 토크콘서트를 여는 구점숙 작가.

"책 이야기 자리에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남해여성농민 구점숙 작가가 10일(금) 오후 6시 30분 남해여성능력개발센터 3층에서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구점숙 작가는 지난해 11월 칼럼집 「우리는 아직 철기시대에 산다」를 펴내고 지난달 13일 진주 경남과기대 백주년기념관에서 토크콘서트를 연 바 있다.


`여성농민이 쓰는 여성농민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에서 그는 "아무나 아무 쪽을 펼쳐서 순서 없이 읽어도 좋지만 기왕이면 여성농민이 읽으면서 기운을 얻고, 여성농민과 함께 사는 남성농민들도 `실수의 양면` 같은 꼭지를 음미하며 읽어보면 더욱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업 관련 공무원들은 `농업인의 날이라면서요?`라는 꼭지를 보고 농협 관계자들도 문장마다 죄다 암기해서 조합 운영에 적극 반영했으면 좋겠다"라고도 덧붙였다.


구점숙 작가는 진주, 사천에서 활동해온 여성농민활동가로 진주여성농업인센터사무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현재 남해에서 마늘·단호박농사를 지으며 남해군여성농민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구점숙의 토크콘서트는 농업생산의 주체이자 지역공동체의 주역이지만 정작 무임금 노동자의 현실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여성농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들여다보며 오늘의 농촌현실과 내일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흔치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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